레임덕(Lame Duck)

2011. 9. 11. 01:22노트/용어정리

레임덕은 임기 말에 다다른 대통령에게서 볼 수 있는 권력누수현상이다. 이 때 대통령의 권위나 명령은 제대로 서지 않는다. 같은 말로 임기말 증후군이라고 한다.
오리가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을 본따 만들어진 말로, 원래 1700년대  채무 불이행 상태가 된 증권거래인을 말하는 단어였다. 이는 1980년대 레이건 대통령 재임이 1년이 남은 당시, 상대 당 의원이 대통령의 의견에 반대입장을 표하는 현상을 보이면서 정치적인 단어로 쓰이기 시작했다.

쓰임의 예

임기 말로 접어들며 이미 조금씩 레임덕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이 대통령에 민감한 외교문서까지 폭로됨으로써 레임덕은 향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. 그동안 미국의 <뉴욕타임즈>나 영국의 <가디언> 등 권위있는 주요 언론이 위키리크스의 폭로 사실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위키리크스의 공신력이 입증된 상태이기 때문에 사태의 심각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. 

일요시사 2011년 9월 9일 자
'MB'실체 폭로한 <위키리스크> 완전공개 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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